6월22일 덕수궁을 다녀오다!

학원 과제로 인해 아침일찍 시청역 여행사에 들렸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 시청광장쪽으로 둘러보러 나갔다.
매번 촛불집회를 하던곳에 한산함마저 느껴지고,
한쪽에선 1박2일 촛불콘서트를 준비중이였다.
잔디에 앉아 신문지를 깔고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길 건너 덕수궁 입구에서 북치는 소리며 나팔소리 등등이 들리는거다.혹시 교대식인가? 싶어서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횡단보도를 건너갔는데, 외국인 내국인 할거 없이 많은 사람들이 교대식을 구경중이였다. 이 모습을 보니 수문장 교대식이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한것 같아 내가 다 뿌듯했다.물론 나도 그 들의 틈에 껴서 구경했다.

수문장 교대식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4개국어) 를 통해 자세한 설명까지 깃들여져 교대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금 진행되는 모습이 어떤 의미인지 내/외국인 모두 잘 알수 있다.또, 마지막 교대식이 끝나면 수문장 대장과의 포토타임 이 있는데, 내/외국인 할것 없이 길에 줄을 늘어서서 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문화재청 직원인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앞에서 사진기를 주면 친절하게 찍어주기까지 한다^^!!! 이런 기회는 절대 빠질수 없는 제로양도 역시 낼름 가서 한컷 찍었다 ^^ 하하하하!!
사진찍을때 옆에서 옛복식을 차려입고 수염까지 붙이신분이"치즈~" 이러는데, 웃으워서 정말 죽는줄 알았다 ㅋ(우왕 센스 굳!!) - <아래사진>

사진을 찍고보니, 약속을한 일행이 오기까지엔 시간도 많이 남았고,딱히 할일이 없어서 난감한 상황 !!그래서!! 이왕 여기까지 온거 덕수궁이나 구경하자!!!!!!!! 
매번 시청을 근처를 지나쳤어도 정작 덕수궁 구경은 안해본것 같다 ^^; 덕수궁이 먼곳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이런 도시 촌년 OTL..나를 두고 하는 말이구나~ 에헤라 디야~~~~하지만,입장을 결심하고 나서 약간 망설여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이나 연인들이 주로 덕수궁 안으로 입장하는게 아닌가 ㅠㅠ... 조금 주춤했으나,그래도 굴하지않고 입장!!!!!!!!!! .........외국인(?) 행세하였다 ㅋㅋㅋㅋㅋ
입장료는 부담되지 않는 가격 1,000원!!!

 

<우측사진-중화전의 모습으로 임금이 국가 행사를 거행하던곳이다.>
난 입장하자마자 혼자 여행온 외국인 흉내(?)를 내며 덕수궁을 헤집고 다녔다 !사진도 막 찍고 요리조리 설명보면서 구경하다가 휴식도 하고~~ 마침 오늘이 토요일이라 정관헌에서(고종이 음악과 차를 즐기던곳으로 매주 토요일 관람객들이 내실에 들어갈수 있도록 개방 해놓았다) 다도강연도 있었는데, 강연도 듣고,시식도 하고!! 색다른 경험이라 너무 좋았다.

다도 시연 장면을 보여주는 과정에 강연에 참가한 시민 중 한분을 뽑아서 (어떤 아저씨가 지원했다 ㅋ) 차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느낀것 하나..차 예절이란.. 정말 어렵군! 그래도 이왕 배운거 나도 써먹어야겠다 생각에 시식하는 곳에 가서 색이 이쁜 백년초차를 얻어와 다도 시연 장면처럼 손을 가지런히 받쳐서 먹어보니,이게 쉬운게 아니였다 ㅋㅋ ...차를 이래 마셔야하나?!?!?!?..........나중에 포기하고 원샷했다 ㅋㅋ
덕수궁을 다녀오고 나서 포스팅을 하다가 느낀것인데,우리 덕수궁의 모습과 행사내용(옛복식입어보기,수문장교대식등)이 결코 영국의 근위병 교대식에 뒤쳐지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작년 영국 근위병교대식을 보러갔을때 수만은 인파(세계여러나라의 관광객)들이 발 디딜틈 없이 서있는 모습과 대비되는 우리네 수문장교대식 인파를 보니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그네들에 비해 우리가 뒤쳐지는게 무어란 말인가?........좀더 다양한 관광아이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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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로 | 2008/06/22 02:47 | Miss Zero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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